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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현무X이세영X덱스 ‘2023 방송연예대상’ MC로 호흡

방송인 전현무가 6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나서는 가운데 배우 이세영, 방송인 덱스가 힘을 보탠다.MBC 측은 24일 전현무, 이세영, 덱스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의 MC를 맡았다고 밝혔다. ‘MBC 연예대상’은 한 해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트렌드 예능을 돌아보는 자리다.지난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방송인 전현무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진행자로 발탁되어 명실상부 ‘MBC 방송연예대상의 남자’로 등극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부터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까지 MBC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돌아온 이세영의 입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세영이 전현무, 덱스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눈길을 끈다.덱스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예능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플러팅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덱스가 MC로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MBC 연예대상’은 오는 12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4 11:01
연예일반

故송해, ‘2023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외손자 ”할아버지도 기뻐할 것”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故 송해가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최로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2009년 시작해 15주년을 맞은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작품 266편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작고한 국민MC 송해가 방송사에 한 획을 그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의 영예를 받았다.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해는 MC부터 연기자, 가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KBS의 간판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끌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과 소통한 송해는 정감 넘치는 진행을 통해 서민의 애환을 달랜 명실상부 최고의 국민MC로 사랑받았다. 또한 작고 직전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되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로 우뚝 서기도 했다.‘금관문화훈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한 송해는 작고 1주기에 또 한번 공로상의 주인공이 되며 별이 된 후에도 여전히 기억되는 레전드의 품격을 드러냈다. 이번 '방통위 방송대상 공로상'을 대리 수상한 외손자 양정우 씨는 "저희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지금 기뻐하실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3 10:22
스타

[단독]서경석 8년 정든 ‘여성시대’ 떠난다…새로운 도전 위해 하차 시기 협의

방송인 서경석이 8년간 지켜온 라디오 DJ석에서 물러난다.서경석은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서 하차하기로 하고 제작진과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석과 친분이 두터운 한 방송 관계자는 “서경석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여성시대’를 그만둘지 정해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도 “늦어도 5월 중에는 하차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이며 그 의사를 ‘여성시대’ 제작진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경석은 지난 2015년부터 양희은과 호흡을 맞추며 ‘여성시대’ DJ를 맡아왔다.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신인상,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라디오 활동에서 성과를 거둬왔고 스스로도 애착이 강했다.그럼에도 서경석이 ‘여성시대’ 하차를 고민한 것은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라디오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출연자 입장에서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등의 다른 활동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서경석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고민 끝에 ‘여성시대’ 하차를 마음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서경석은 활동의 다변화를 위해 전담 매니지먼트를 맡아줄 기획사들과도 접촉 중이다. 서경석은 10년 가까이 1인 기획사 형태로 혼자 활동을 해왔다.기획사 A사 대표는 “서경석과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나눴다. 그 동안 라디오를 중심으로 활동을 해왔는데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다른 몇몇 기획사들도 만나며 조건을 검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경석은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MBC ‘느낌표’를 비롯해 웃음과 의미를 동시에 전하는 프로그램들에 다수 출연해 재미와 지성을 겸비한 방송인으로 입지를 다졌다. SBS ‘한밤의 TV연예’ MC를 맡는 등 진행자로서 능력도 뽐내왔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10 08:20
연예일반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 MC는 누구? …아이브·차은우·윤아

방송사들이 연말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 등 각종 시상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지상파 3사 KBS, MBC, SBS는 연말 시상식 일정과 MC를 잇따라 확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KBS ‘가요대축제’는 12월 16일 열리며 올해 KBS 예능에서 톡톡히 활약한 이들로 MC 자리를 채웠다.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송해의 빈자리를 메우며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 중인 방송인 김신영과 KBS2 ‘뮤직뱅크’의 아이브 장원영, ‘1박 2일’의 막내 나인우가 진행을 맡는다. 다음날인 17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도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뭉쳤다.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탁재훈과 ‘동상이몽2’,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모델 이현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지선씨네마인드’ 진행자 장도연이 MC로 나선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열리는 SBS ‘가요대전’은 아스트로 차은우와 아이브의 안유진이 마이크를 잡고 의기투합한다. MBC 연말 시상식은 수년간 함께한 MC들과 인연을 또 한번 이어간다. 12월 29일 개최되는 ‘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전현무는 5년 연속 진행자로 나서며, 다비치의 강민경과 배우 이이경이 공동 MC로 합류한다. 12월 30일 열리는 ‘연기대상’에서 방송인 김성주는 4년 연속 진행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의 마지막날인 31일 열리는 ‘가요대제전’은 윤아가 8년 연속 진행을 맡는다. 이준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지난해에 이어 윤아와 MC로 호흡한다. 아직 MC가 확정되지 않은 시상식도 있다. 12월 24일 열리는 KBS ‘연예대상’과 12월 31일 열리는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은 최종 MC 후보를 두고 막바지 조율에 한창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9 10:32
연예일반

전현무, 5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MC…이이경·강민경과 3MC 출격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이경, 다비치 강민경이 ‘2022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나선다. MBC는 16일 ‘2022 MBC 방송연예대상’ 개최 소식을 전하며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대세 트렌드 예능을 돌아보는 자리다. 진행을 맡은 3MC는 각자의 분야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을 보인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진행자로 발탁돼 ‘MBC 연예대상의 남자’로 자리매김한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음 달 론칭을 준비 중인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까지 MBC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예능인 최고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의 새 고정 멤버로 합류한 뒤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견인하며 예능 대세 ‘투투경’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이경이 생방송 MC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강민경은 본업인 가수는 물론 쇼핑몰 CEO에 이어 구독자 11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휩쓸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센스를 보유한 강민경은 전현무, 이이경과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다음 달 29일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6 18:00
연예일반

故박지선, 오늘(2일) 사망 2주기… 여전히 ‘멋쟁이 희극인’이 그립다

개그우먼 고(故)박지선이 사망 2주기를 맞았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경찰 조사 결과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다. 당시 업계에 따르면 박지선은 평소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지병이 있었으며 상태가 악화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항상 밝고 친절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고인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은 물론 대중도 큰 슬픔에 잠겼다.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비보가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데뷔한 해,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여러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등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진행자로서도 활약했다. 이번 기일에도 동료들과 팬들은 박지선을 여전히 그리워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를 기리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2 11:15
연예일반

'국민 MC' 송해가 걸어온 발자취 [연보]

원조 국민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일요일의 남자’, ‘영원한 오빠’, ‘최고령 현역 MC’ 등으로 불리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95세. 송해의 인생은 그 자체가 역사였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0년 6‧25 전쟁 중 홀로 남하했다. 이후 한국군 통신병으로 일하던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데뷔했으며, 1960년대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1988년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전국을 누비며 1000만 명이 넘는 사람을 만났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그러나 최근 장거리 이동에 부담을 느껴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밝혀왔다. 다음은 고인의 연보.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 출생 -1949년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 입학 -1955년 창공악극단 데뷔 -1966년 영화 ‘요절복통 007’ 주연 -1968년 영화 ‘남자 미용사’, ‘단벌 신사’, ‘번지수가 틀렸네요’, ‘어머니는 강하다’ 조연 -1969년 영화 ‘남편’, ‘내 팔자가 상팔자’, ‘특등비서’ 조연 -1970년 영화 ‘구혼 작전’ 주연, ‘남대여’ 조연, ‘운수대통 일보직전’ 주연 -1974년 KBS 라디오 교통 프로그램 ‘가로수를 누비며’ DJ -1981년 KBS2 ‘싱글네 벙글네’ -1987년 ‘송해 옛노래 1집’ 발매 -1988년 KBS1 ‘전국노래자랑’ MC -2002년 KBS 연예대상 공로상 수상 -2003년 보관문화훈장 수훈,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공로상’ 수상 -2011~2013년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전국투어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2015~2016년 KBS2 ‘나를 돌아봐’ -2017년 MBC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2021년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 주연 -2021~2022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1월 KBS2 설 대기획 프로그램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방송 -2022년 4월 12일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기네스 등재 -2022년 6월 8일 95세를 일기로 별세. 2022.06.08 14:18
무비위크

배우 신고은·윤종화, 5월 19일 결혼.."1년 교제, 가치관 같아"[공식]

배우 신고은(34)과 윤종화(41)가 부부가 된다. 19일 신고은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에 따르면, 신고은과 윤종화는 오는 5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가족 및 가장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치를 계획이다. 특별히 윤종화의 친누나인 윤현진 S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축가는 가족들이 부르기로 했다. 두 사람은 2019년 MBC 일일극 ‘나쁜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다. 드라마가 끝난 직후인 2020년 6월부터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해 약 1년 간 교제해 왔으며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신고은과 윤종화는 1년 가까이 같은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바른 인성을 가까이서 확인하고 두 사람의 가치관이 같다는 걸 확인하며 신뢰를 쌓아가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 신고은은 19일 자신의 SNS에 '5월의 신부가 됩니다'며 팬들에게 윤종화와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신고은은 '현장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밝은 기운을 주던 그 분이 이제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 제 옆에서 평생을 약속해 주었습니다'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 전했다. 신고은은 2011년 가수로 먼저 데뷔해 이듬해 가창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궁’을 시작으로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차분한 성격으로 방송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쇼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펼쳤으며 드라마 ‘강남스캔들’ 나쁜사랑‘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윤종화는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했고 ‘에어시티’ ‘보석비빔밥’ ‘그들이 사는 세상’ ‘당신은 너무 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중 돌연 척수암 진단을 받았으나 완치 1년 만에 드라마 ‘THE K2’로 복귀했다. 이후 ‘이몽’, '나쁜사랑' 등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9 09:43
연예

[초점IS] '1박2일' 시즌4, 무르익은 케미 쐐기 박을 신축년

KBS 2TV '1박 2일' 시즌4가 안정세를 탔다. 불안했던 방송 초기를 넘어 제작진과 출연진의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었고 그것이 활짝 만개할 시기를 맞았다. 'KBS 간판 프로그램'으로서 쐐기를 박을 신축년이 밝았다. '1박 2일'은 지난 2019년 3월 최대 위기를 맞았다. 12년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 가수 정준영의 품앗이 논란으로 프로그램 방송 및 제작이 중단됐다. 2007년부터 굳건하게 KBS 주말 예능의 중심축을 다져왔던 예능이 한순간 문을 닫았고 실망한 시청자들은 폐지 청원까지 했다. 명예회복을 다짐한 KBS는 같은 해 12월 '1박 2일' 시즌4를 론칭했다. 기존 멤버는 가수 김종민 하나, 나머지는 새롭게 세팅했다. '1박 2일' 시즌 처음으로 여성 PD인 방글이 PD를 메인으로 세웠다. 여기에 개그맨 문세윤과 가수 딘딘·라비, 예능 샛별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가 가세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에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을 조합시켜 하나의 팀으로 꾸렸다. 프로그램이 기존 가지고 있던 명성답게 15%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을 알렸지만 한 자릿수대로 떨어진 시청률은 좀처럼 회복할 줄 몰랐다. 10% 내외에서 오가며 화제성이나 시청률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가진 날 것 그대로의 복불복 콘셉트, 멤버들에서 나오는 차진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으며 '1박 2일' 특유의 재미가 다시금 살아났다. 캐릭터가 확실해졌다. 진행자 역할에 예능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문세윤·멤버들에게 놀림당하기 일쑤인 딘딘·지독한 열정과 집념을 가진 맏형 연정훈·바보인 듯 보이나 천재인 베테랑 김종민·누구보다 열심히 하나 성과가 없어 씁쓸한 라비·거침없이 망가지는 얼굴 천재 김선호가 뭉쳐 주말 안방극장의 배꼽을 잡고 있다. 이전보다 젊어졌고 에너지 넘쳐나는 분위기로 변화,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감 지수가 높아졌다. 배우 김선호가 대세로 발돋움한 것 역시 '1박 2일'에 득이 됐다. 시청률은 안정세를 찾았다. 12~13%대를 오가며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고 이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나 게임도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 속 진행되고 있다. 여러모로 긍정적 요인들이 몰려오며 '1박 2일' 시즌4는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박 2일' 시즌4 방글이 PD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었다. 지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매주 같은 시간 우리 프로그램을 기다려주는 시청자분들이 격려해줬다. 사실 멤버 대부분이 리얼 버라이어티는 처음인 '초짜'들이었다. 김종민 역시 '신난 바보'가 아닌 '간헐적 에이스'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처럼 다방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게 특징인 것 같다. 멤버들이 진심으로 참여해줘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08:00
연예

'MBC 연예대상' 이영자, "유재석은 맛 없는 과자" 뼈있는 수상 소감?

MC 겸 개그맨 이영자(이유미)가 유재석과 관련된 의미심장한 수상 소감을 해,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영자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동시에 자동으로 대상 후보에도 호명됐다.이날 시상대에 오른 이영자는 출연 중인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좋은 웃음을 위해 홍현희가 야외 촬영 때문에 열심히 활동을 해줬는데, 지금 자가격리 중이다. 내가 선배지만 박수를 보내고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들은 이영자에게 '먹방 강자'라며 대상 후보들을 음식에 비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이영자는 개그맨 유재석을 바라본 뒤 소감을 밝혔다.그는 "재석 씨는 건강한 과자 같다. 몸에 아주 좋은 과자, 그런데 맛은 없는 과자..."라고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개그맨 박나래를 파스타에 비유하며 설명했을 뿐, 유재석을 두고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쓴 유재석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굳이 '맛이 없는'이라고 표현해야 했을까?", "뭔가 뼈있는 말 같다", "맛없는 음식 싫어하는 이영자는 유재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1년 차이 선후배가 더욱 군기가 세다던데"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한편 이날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대상을 차지했다.최주원 기자 2020.12.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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